이재용 부회장, '승어부'를 향한 새로운 도전

 

승어부(勝於父) - 아버지를 능가하다

"아버지를 능가하는 자식, 그것이 진정한 효도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고(故) 이건희 회장의 1주기 추도식에서 한 말입니다. 그의 말대로 승어부는 단순히 기업을 키우는 것을 넘어 아버지와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인이 되는 것이죠.

새로운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청사진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5년 만에 미국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사이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왔죠. 이번 출장에서 이 부회장은 미래 기술 협력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결 등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특히 그는 "가보지 않은 미래를 개척해 새로운 삼성을 만들자"며 '뉴 삼성'을 강조했는데요. 이는 단순한 성장이 아닌 사회적 책임과 준법 경영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로 보입니다.

승어부를 향한 새로운 도전, 차량용 반도체

이재용 부회장의 다음 행보는 차량용 반도체 분야의 M&A일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에 주력해왔지만, 이제는 미래 먹거리인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현재 국내 차량용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1~2%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리면서 이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차량용 반도체 기업을 인수한다면, 아버지를 능가하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준법 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최후 진술에서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에 기여하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죠.
이는 단순히 기업 성장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준법 경영과 사회 공헌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이 부회장이 추구하는 '승어부'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

이재용 부회장은 아버지를 능가하는 기업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 진출, 준법 경영 실천, 사회적 책임 강화 등 그의 행보는 삼성을 '국민이 사랑하는 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되네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보며 응원하는 '승어부'가 되었으면 합니다.